
홈플러스 상동점 매각, 그 이면의 이야기들
홈플러스 상동점 매각 소식, 혹시 들어보셨나요? 단순한 매각 사건이 아닌, 여러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사건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홈플러스 상동점 매각의 전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홈플러스의 재무 상황과 노조의 반응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동 홈플러스, 2013년부터 시작된 매각 드라마

2013년,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은 SRA운용에 매각되면서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2020년, SRA자산운용은 롯데건설과 하나대체운용 컨소시엄에 점포를 다시 매각하며 주인이 또 한 번 바뀌었죠.
이러한 여러 차례의 매각 과정은 단순한 투자 전략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홈플러스의 재무적인 어려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021년 안산점과 가야점 폐점에 이어 이번 상동점 폐점까지, 홈플러스는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수익성이 높은 우량 점포를 잇따라 정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동점은 홈플러스 내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던 알짜배기 매장이었기에, 이번 폐점 결정은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은 단순히 재무적인 어려움 때문만은 아닙니다. 다음 장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3조원짜리 주상복합 개발 사업, 롯데캐슬의 탄생

홈플러스 상동점 부지는 2025년 7월 영업 종료 후, 롯데건설이 주도하는 대규모 주상복합 개발 사업으로 변신할 예정입니다.
지하 7층, 지상 47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그리고 근린생활시설까지 들어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총 사업비는 무려 3조원에 달하는데요.
이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할 만큼 막대한 규모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개발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주거 공간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기존 상권의 변화와 주민들의 생활 패턴 변화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상동 홈플러스는 지역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시설이었기에, 폐점에 따른 불편함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롯데건설은 개발이 완료되면 홈플러스가 다시 임차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단장하여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약속대로 재개장이 이뤄질까요?
폐점 합의금과 롯데건설의 전략

홈플러스는 폐점 합의금을 받기로 했고, 롯데건설은 이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합의금 지급 방식이 특이합니다.
계약 주체는 시행사인 미래도시이지만, 실제 지급은 롯데건설이 담당합니다.
롯데건설은 시행사의 브릿지론에 3650억원의 자금을 보충해 신용을 보강했으며, 폐점 합의금에 대한 대여 확약서까지 제공했습니다.
롯데건설의 이러한 적극적인 자세는 이 사업에 대한 자신감과 동시에, 홈플러스와의 장기적인 관계 유지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홈플러스가 직접 운영하는 점포에 대한 합의금을 우선 지급하고, 재임대 점포에 대한 합의금은 폐점 합의 비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향후 롯데건설이 추진하는 전국 13곳의 홈플러스 개발 사업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7500억원 규모 본PF 확보, 사업 순항 가능성 높아져?

부천 상동점 개발 사업의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 모집이 7500억원 규모로 완료되었습니다.
총 사업비 3조원 중 상당 부분을 확보한 셈입니다.
기대 수익률은 약 8.5%로, 사업성이 양호하게 평가되어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수월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업 초기에는 PF 부실 우려로 인해 사업 인허가를 받고도 분양 및 착공이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사업비 만기 연장 및 착공 시점 변경 등 어려움을 극복한 만큼, 향후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본PF 확보는 사업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업의 성공 여부를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부동산 시장 변동성과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홈플러스의 회생과 노조의 반발, 미래는?

홈플러스는 부채 증가와 실적 악화로 인해 회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상동점 매각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우량 점포 폐점이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홈플러스의 매출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홈플러스 노조는 MBK파트너스의 단기적인 이익 추구를 비판하며, 투자자들 배당을 위한 몸집 줄이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조의 우려대로 대량 실업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앞으로 홈플러스 경영진의 현명한 판단과 노사 간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향후 홈플러스의 흑자 전환 및 재무 구조 개선 여부는, 상동점 매각의 성공 여부를 넘어 회사의 존폐와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한눈에 보기

매각 및 임대차 계약 | 2013년 SRA운용 매각,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 2020년 롯데건설, 하나대체운용 컨소시엄에 재매각 |
폐점 및 개발 계획 | 2025년 7월 영업 종료 예정. 지하 7층, 지상 47층 규모 주상복합 개발 (롯데캐슬) |
합의금 및 재개장 계획 | 폐점 합의금 지급. 준공 후 '메가푸드마켓'으로 재개장 예정 |
재무적 상황 | 부채 증가, 실적 악화로 회생 절차 진입. 우량 점포 정리 통한 재무 구조 개선 시도 |
본PF 자금 모집 | 7500억원 규모 본PF 확보. 기대 수익률 약 8.5% |
롯데건설의 전국 홈플러스 개발 사업 | 총 13곳 점포 개발 추진 중 |
노조의 반발 | MBK파트너스의 단기적인 이익 추구 비판. 대량 실업 우려 표명 |
내용 세부 내용
상동 홈플러스 매각, 앞으로의 전망은?

오늘 알아본 상동 홈플러스 매각 이야기, 어떠셨나요? 단순한 매각 사건이 아닌,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거대한 프로젝트임을 확인하셨을 겁니다.
홈플러스의 재무 구조 개선과 롯데건설의 개발 사업 성공 여부, 그리고 노조의 우려와 향후 노사 관계까지, 앞으로의 전개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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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 더욱 알찬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QnA
Q1. 홈플러스 상동점 매각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A1. 단기적으로는 쇼핑 편의성 감소와 일자리 감소 등의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주상복합 단지 건설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거 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분진 등의 문제와 상권 변화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Q2. 롯데건설이 홈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2. 롯데건설은 홈플러스 상동점 부지 개발을 통해 대규모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홈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전국 13개 점포 개발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장기적인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전략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Q3. 홈플러스 노조의 우려는 어느 정도 현실적인 것일까요?
A3. 홈플러스 노조의 우려는 실적 악화와 잇따른 점포 폐점으로 인한 고용 불안에 기인합니다. 회생 절차 진행 중인 상황에서 우량 점포까지 폐점하면서 실적 개선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과, 이로 인해 대량 실업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노사 간의 충분한 협의와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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